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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산업생산·소비·설비투자, 3개월만에 '트리플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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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10-30 10:42:07   폰트크기 변경      

[e대한경제=김명은기자] 지난 9월 산업생산과 소비, 투자가 3개월 만에 '트리플 증가'를 기록했다.

 

9월 반도체와 자동차를 중심으로 수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으로 증가세로 전환하고 추석 연휴 효과로 소비도 늘어난 덕분이다. 

 

통계청이 30일 발표한 '9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9월 전(全) 산업생산(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은 전월보다 2.3% 증가했다.

 

전산업생산은 7월 0.1%에서 8월 -0.8%로 꺾인 뒤 지난달 플러스로 전환했다.

 

광공업과 서비스업 생산이 각각 5.4%, 0.3% 증가했다.

 

제조업생산은 5.9% 늘었는데 특히 제조업 출하(7.5%)가 3개월 만에 최대폭으로 증가하는 등 수출 개선세를 바탕으로 제조업 회복세가 두드러졌다.

 

9월 수출은 1∼3위 품목인 반도체(11.8%), 일반기계(0.8%), 자동차(23.2%)의 성장세에 힘입어 작년 동기 대비 7.7% 증가했다.

 

소비 동향을 보여주는 소매판매액은 1.7% 늘었다. 8월(3.0%)보다 증가 폭은 축소됐으나 두 달 연속 증가다. 추석 효과가 작용하기도 했다.

 

음식료품, 의약품, 서적·문구 등 비내구재(3.1%), 의복, 신발·가방 등 준내구재(1.5%)는 증가했다. 반면 승용차, 컴퓨터·통신기기 등 내구재(-0.7%)는 줄었다.

 

설비투자는 7.4% 증가했다. 3월(7.5%) 이후 6개월 만에 최대폭 증가다.

 

건설업체가 실제 시공한 실적인 건설기성은 6.4% 늘었다. 건축(7.0%) 및 토목(5.0%) 공사 실적이 모두 늘어서다. 건설수주는 1년 전보다 2.0% 늘었다. 철도·궤도 등 토목(-53.8%)에서 줄었지만 주택 등 건축(42.7%)에서 늘었기 때문이다.

 

현재 경기를 나타내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보다 0.3포인트 상승했다. 향후 경기를 예측하는 지표인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도 전월보다 0.4포인트 올랐다. 두 경기지표는 2005년 10월∼2006년 1월 이후 처음으로 4개월째 동반 상승하고 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9월 산업활동동향 발표 직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3분기 GDP(국내총생산)가 플러스 전환에 성공한 가운데 3분기 마지막 달인 9월 산업활동동향 주요 지표들이 개선되는 모습을 보인 점은 앞으로 4분기 전망을 비교적 밝게 하는 의미 있는 결과"라고 해석했다.

 

다만 4분기 경기에 대해선 여전히 불확실성이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통계청은 "미중 갈등, 코로나19 재확산 등 불확실성은 여전히 높다"고 했고, 기재부도 "글로벌 코로나19 재확산 등 리스크 요인 상존한다"고 경고했다.

 

김명은기자 eu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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