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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도 해외여행 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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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10-20 13:43:58   폰트크기 변경      
2주간 자가격리 없다면 2명 중 1명 의향

인천공항공사, ‘트래블 버블’ 해외여행 의향조사

 

   



우리나라 국민 2명 중 1명은 자가격리만 없다면 해외여행을 갈 의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코로나19에 대한 두려움이 여전하지만, 방역 우수국가간 협약으로 2주간 자가격리가 면제된다면 해외여행을 가겠다는 것이다.

가장 가고 싶은 곳으로는 다섯 명 중 한 명이 동남아를 꼽아 가장 응답률이 높았다.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직무대행 임남수)는 내ㆍ외국인을 대상으로 ‘트래블 버블(Travel Bubble)’ 체결이 해외여행 의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트래블 버블이란 코로나19 방역 우수 국가 간 협약을 통해 상호 입국자에게 2주간 자가격리 면제 등 입국조치를 완화해주는 제도다.

인천공항공사는 트래블 버블 정책이 국제선 항공 여객 회복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효과가 큰 노선을 파악하고자 이번 조사를 실시했다. 지난 9월22일부터 28일까지 7일간, 만 18세 이상 내국인 600명, 외국인(베트남ㆍ중국) 400명 등 총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형태로 진행했다.

트래블 버블 체결 전에는 해외여행 의향이 있다는 응답이 내국인 11.2%, 외국인 20.8%에 불과했지만, 체결 후에는 내국인 52.8%(41.6%포인트↑), 외국인 72.2%(51.4%↑)로 크게 늘었다.

여행 의향이 생긴 이유로는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없을 것 같아서’가 32.6%로 가장 높았다. 2위는 ‘새로운 여행지를 탐험하기 위해서’(25.6%), 3위는 ‘희망 선호 도시/지역이어서’(7.4%)였다.

여행할 의향이 여전히 없는 이유에 대해서는 역시 ‘코로나19 감염 우려’(61.6%)가 압도적으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휴가 비용 부담’(9%), 3위는 ‘건강상의 이유’(7.4%) 등이었다.

트래블 버블 선호 국가로는 내국인은 동남아(20.3%), 외국인은 한국(32.4%)이 1순위로 나타났다.

정책 체결 후 여행 목적에 대해서는 내국인은 ‘자연 풍경 감상 및 역사 유적지 방문’(52.8%), 외국인은 ‘음식/미식 탐방(34.6%)’이 가장 많은 응답을 차지했다.

임남수 인천공항공사 사장직무대행은 “국제 항공 노선의 단계적인 회복에 트래블 버블 정책이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인천공항공사는 앞으로도 정부 등 관계기관과 함께 항공 산업 회복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김정석기자 j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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