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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여파서 벗어나는 조선업계…석 달 연속 세계 선박 수주 1위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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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10-06 15:07:20   폰트크기 변경      

[건설경제=김민주 기자] 국내 조선업계가 코로나19 먹구름에서 조금씩 벗어나는 모습이다. 올해 상반기 수주 가뭄을 겪었던 한국이 연이은 탱커선 발주에 힘입어 3개월 연속 세계 선박 수주 1위를 차지했다.

 

6일 영국의 조선·해운 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지난달 전 세계 선박 발주는 48만CGT(표준화물선 환산톤수)·20척으로, 한국과 중국이 각각 23만CGT(6척), 24만CGT(13척)를 수주했다.

 

   
[대우조선해양 제공]

 

하지만 이 수치에는 지난달 말 삼성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이 수주한 S-MAX 탱커선 2척, 현대미포조선 MR탱커선 1척이 포함되지 않아 누락된 수주 물량 11만CGT를 합치면 한국이 1위로 올라선다.



올해 3분기 전체 수주량을 살펴봐도 한국은 45%인 142만CGT를 수주해 1위였다. 이어 러시아(86만CGT·27%), 중국(83만CGT·26%) 순이었다.



올해 세계 선박 발주량은 코로나19 등 여파로 부진을 이어가고 있다.

 

1~9월 글로벌 발주 누계는 975만CGT로, 작년 같은 기간(2003만CGT)의 절반(49%)에 머물렀다.

선종별로 보면 S-Max급 유조선(-5%)과 초대형 유조선(VLCC·-28%))은 소폭 하락했지만, 컨테이너선(-41%), A-Max급 유조선(-46%), 벌크선(-82%) 등은 발주량이 크게 줄었다.

 

9월 말 전 세계 수주잔량은 전달 대비 3% 감소한 6806만CGT였다. 이는 지난 2003년 12월 6598만CGT를 기록한 이래 최저치다.

 

국가별로는 중국(-82만CGT), 한국(-67만CGT), 일본(-18만CGT) 순으로 감소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감소 폭은 일본(-461만CGT·-34%), 중국(390만CGT·-14%), 한국(259만CGT·-12%) 순으로 컸다.

 

국가별 수주잔량은 중국 2465만CGT(36%), 한국 1842만CGT(27%), 일본 905만CGT(13%) 순이었다.

 

9월 클락슨 신조선가지수(Newbuilding Price Index)는 127포인트로, 지난달과 같았다.

 

선종별 선가 추이는 LNG선(17만4000㎥), 컨테이너선, 벌크선은 전달과 같지만, 초대형 유조선(VLCC), S-max 유조선, A-max 유조선은 소폭 하락했다.

 

김민주기자 stella2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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