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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긴급재난지원금 14조2357억 중 2%만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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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09-22 16:59:44   폰트크기 변경      
자발적 기부, 287억 그쳐… 민주당 기대한 1조원 턱없이 부족

 

   

 

정부가 지난 5월 가구원 수에 따라 지원한 긴급재난지원금의 기부액이 전체 2% 수준인 2803억원 수준에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

더불어민주당이 기대한 1조원 이상의 기부금액과 비교해 3분의 1 수준에도 미치지 못한 결과다.

행정안전부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추진한 긴급재난지원금 신청ㆍ사용 마감결과 전국 2216만 가구에 총 14조2357억원을 지급했고, 현금ㆍ지류형 상품권 등을 제외한 지급액 12조1273억원 중 12조656억원(99.5%)이 기한 내 사용 완료됐다고 22일 밝혔다.

긴급재난지원금은 당시 가구원 수에 따라 최대 100만원을 지급했다.

하지만 기부된 금액은 2803억5000만원에 그쳤다.

직접 기부를 신청한 모집기부금은 287억5000만원, 지원금을 신청하지 않아 자동 기부된 의제기부금은 2516억원이다.

정부는 기부금을 정부 고용보험기금의 수입으로 편입해 고용유지와 일자리 창출에 활용할 예정이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금 모으기 운동’과 같은 캠페인을 통해 고소득자와 사회지도층, 공무원 등의 기부를 유도해 1조원 가량의 기부금이 모일 것으로 예상한 바 있어 정부의 재정부담은 예상보다 커지게 됐다.

지급수단별 사용 비율은 △신용ㆍ체크카드 충전금 9조6176억원 중 9조5796억원(99.6%) △선불카드 1조8411억원 중 1조8241억원(99.1%) △모바일형ㆍ카드형 지역사랑상품권 6686억원 중 6619억원(99.0%)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신용ㆍ체크카드 충전금이 사용된 주요 업종은 △마트ㆍ식료품 26.3% △대중음식점 24.3% △병원ㆍ약국 10.6% △주유 6.1% △의류ㆍ잡화 4.7% 등으로 나타났다.

매출규모 기준으로는 연매출 30억원 이하인 ‘영세한 중소신용카드가맹점’은 63.5%이며, 이 중 ‘영세가맹점(연매출 3억원 이하)’은 24.9%가 사용됐다.

연매출 30억원을 초과하는 ‘대형신용카드가맹점’은 36.5%로 집계됐다.

 

한형용기자 je8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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