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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코로나 속 재개, 국내 최대 건축박람회 '코리아 빌드' 가보니…
기사입력 2020-07-02 17:19:20. 폰트 폰트확대폰트축소
실내 항균·위생 특화 시스템 '눈길'

오염된 공기 먹는 식물정화 시스템

창호 일체형 환기설비 관람객 북적

세균 박멸 도어록 등도 다수 선보여

마스크 미착용 입장 제한 ‘방역 철저’



지난 2월 코로나19로 취소된 국내 최대 건축박람회 ‘코리아빌드’가 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다시 관람객을 맞았다. 수도권 집단감염이 지속되면서 행사장 입구부터 신원확인 후 마스크 미착용자의 입장을 제한하는 등 방역 활동에 바싹 신경쓰는 분위기다.

일회용 장갑을 착용한 후 1m씩 거리를 두고 입장한 전시장 내부는 코로나19로 집안의 활동이 늘어난 추세를 반영한 듯 실내 항균이나 위생에 특화된 자재가 주를 이뤘다. 특히 실내 공기질을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되는 자재에 관람객들이 모여들었다. 코로나19로 집안 생활이 늘고 사무실, 학교 등 단체생활 공간 역시 환기와 공기질 관리가 중요해졌기 때문이다.

식물 공기정화 시스템은 전시업체로 참여한 동시에 AㆍB 전시홀 중간의 카페테리아에 벽을 대신해 설치됐다. 식물 공기정화 시스템은 시스템에 장착된 팬(Fan)과 급수시설, 조명이 공기질 상태에 따라 자동으로 작동된다. 오염된 공기가 식물에 유입되면 뿌리 미생물이 이를 먹어서 제거한다. 식물 공기정화 시스템 중 나아바(NAAVA)는 서울시 지하철 승강장 내 미세먼지 관리를 위해 설치되기도 했다.

다가올이 선보인 창호 일체형 환기시스템 ‘에어케어 ES’를 체험하려는 관람객도 많았다. 실제 집처럼 창호를 설치하고 앞에 서서 환기시스템이 작동되면서 들어오는 신선한 공기를 느낄 수 있어서다. 소음을 걱정하는 관람객들도 직접 체험하면서 최대 51㏈ 정도에 그치는 소음에 만족하는 모습이다. 에어케어 ES는 꽃가루, 진드기, 포자, 박테리아뿐 아니라 초미세먼지(98%), 미세먼지(99.9%)를 제거하는 다중 필터가 있어 외부 공기를 걸러서 들여보내고, 실내 이산화탄소 농도와 휘발성 유기화합물, 라돈 농도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실내 생활에서 접촉이 잦은 현관문, 벽 등에 항균 기능을 더한 자재도 다수 선보였다.

푸시풀 시스템은 세계 최초 항균코팅 도어록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매일 수차례 여러 사람의 손이 닿는 도어록에 각종 세균을 99.99% 박멸하는 항균코팅을 했다. 여기에 화재 시 자동으로 문이 열리는 시스템과 전기 충격에도 문이 열리지 않는 기능을 더했다.

건축물 내ㆍ외장재로 쓰이는 패널에도 세균과 바이러스가 사멸되는 항균 기능이 더해졌다. 데코 마스터는 자사의 친환경 월 패널을 활용해 미로 같은 전시 부스를 디자인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전시된 패널은 거실, 침실, 욕실, 주방 어디든 벽에 사용할 수 있는 마감재다. 준불연 기능을 갖춘 데다 포름알데히드가 전혀 방출되지 않고 항균, 부식 방지 기능이 있어 아파트 신축 현장 등에서도 사용되고 있다.

유원은 수입에 의존하던 고밀도 목재패널을 국내 기술력으로 생산하면서 페렴간균, 대장균, 칸디다, 포도상구균을 99.9% 살균하는 성능까지 더했다. 유원 관계자는 “천연 펄프 소재인 크라프트지와 준불연 재료를 사용해 성형한 패널로 라돈이 나오지 않고 항균 성능이 있는 데다 준불연제품이라 학교, 상가, 공공기관 등 어디에서나 쓸 수 있다”면서 “국내에서 생산해 재고 부담 없이 빠른 기간 내 납품할 수 있어 건축주, 시공업체들이 선호한다”고 말했다.

 

문수아기자 m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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