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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계, 민간사업자 공모 풍년 속 빈곤
기사입력 2020-06-25 05:00:14. 폰트 폰트확대폰트축소
CGㆍ편집ㆍ인건비 등 제안비용 실비 정산…탈락하면 기회비용 날려



최근 민간사업자 공모가 봇물을 이루지만 건축계는 제안 과정에서 수익성을 확보하기 어려워 난색을 표하고 있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파주시는 교보증권 컨소시엄을 ‘파주 캠프하우즈 공여구역 주변지역 도시개발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호반건설 및 호반산업, 중흥토건, 유승종합건설, 하우즈개발과 컨소시엄을 구성한 교보증권은 파주시 조리읍 봉일천리 일원에 약 4000억원을 투입하는 약 4576가구 규모의 도시개발사업을 제안했다.

이에 앞서 의정부시는 ‘캠프 라과디아 도시개발사업 우선협상대상자 공모’와 ‘캠프 잭슨 도시개발사업 우선협상대상자 공모’의 우선협상대상자로 포스코건설 컨소시엄과 중원건설 컨소시엄을 각각 선정한 데 이어 ‘306보충대 도시개발사업 우선협상대상자 공모’도 진행 중이다.

남양주도시공사도 이날 ‘남양주 센트럴N49 개발사업 민간사업자 공모’에 대한 공모심사위원회를 열어 사업계획서를 평가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최근 공모를 낸 ‘양정역세권 복합단지 개발사업 2구역 민간사업자 공모’는 오는 8월 평가할 계획이다.

이어 김포도시공사도 오는 25일 ‘사우공설운동장부지 도시개발사업 민간사업자 공모’를 평가할 예정이며, 코레일의 ‘대전역세권 개발사업’ 및 구리시도시공사의 ‘구리랜드마크타워 건립사업’도 평가를 앞두고 있다.

이 처럼 경기권을 중심으로 민간사업자 공모가 봇물을 이뤄 건축계도 사업 제안 과정에 시행사와 건설사 등 주관사와 협력관계로 대거 참여하지만 제안비용을 실비로 정산받아 수익성은 확보하기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건축계 관계자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이후 설계를 보고 참여하는데 CG(컴퓨터 그래픽) 및 편집, 인쇄, 외주비는 물론 인건비와 합사운영비 등의 제안비용을 실비로 정산해 남는게 없다”며 “일종의 투자라고 보면 되는데 탈락하면 기회비용을 상실하고 대부분이 도시개발사업이라 중간에 중단될 리스크도 있다”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는 “이런 공모들은 자본이 없는 공공이 시유지를 개발하는데 자본가인 사업자를 선정해 공공성을 확보하며 지역을 개발하는 민관협력사업(PPP) 방식”이라며 “이 같은 취지를 살리려면 공공기관이 30% 이상의 지분을 갖고 감사 대상 공공기관으로서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해야는데 그렇지 않아 송사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채희찬기자 ch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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