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홈 뉴스
[포스트 코로나] 재정투자 확대로 ‘큰장’…준비된 기업이 ‘새판’ 잡는다
기사입력 2020-05-06 05:00:12. 폰트 폰트확대폰트축소
[기획]포스트 코로나 ①건설시장의 변화를 선도하라



디지털+SOC 결합 ‘한국판 뉴딜’

21조원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

철도 르네상스ㆍ남북 인프라 등

향후 2∼3년간 시장 활성화 예고

업계, 인력ㆍ조직 선제적 대응 필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정부가 건설투자 확대를 예고하고 있어 건설업계의 발빠른 대응이 요구된다는 주문이 나오고 있다.

이복남 서울대 건설환경종합연구소 교수는 “코로나19의 끝이 보이면 건설이 가진 고용과 타 산업 생산 유발효과 때문에 정부로서는 재정 확대란 불가피한 선택을 할 수 밖에 없다. 정부의 시장 활성화 정책은 타 산업이 정상궤도에 진입하는 데 필요한 2~3년간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국민의 일상 경제활동을 지원하고 경제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정부는 공공재정을 인프라 구축과 노후 인프라 정비 사업에 집중 투자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이다.

실제 정부는 코로나19에 따른 경제 위기를 타개하기 위한 카드로 ‘한국판 뉴딜’을 꺼내들고, 이번주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추진 방향을 논의할 계획이라 규모와 범위, 시기 등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은 기존 SOC(사회기반시설) 사업에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연계한 신사업 발굴을 주문한 바 있어 ‘한국판 뉴딜’에는 스마트시티와 같은 기존 SOC 사업에 디지털을 결합한 확장된 개념의 SOC 사업이 담길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또 의료나 교육 등 비대면 산업 인프라 투자 등을 통한 육성 방안과 디지털 기반 대형 IT 프로젝트 발굴도 포함될 전망으로, 이에 따른 생활형 SOC 확대를 예고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이해관계 대립으로 미뤄진 대규모 국책사업도 SOC 뉴딜에 포함될 전망으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여기에 올해부터 철도분야 투자 확대에 따른 ‘철도 르네상스’가 열리고, 총 사업비가 21조1000억원에 달하는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도 본격적으로 발주됨에 따라 ‘한국판 뉴딜’과 함께 향후 공공 건설시장을 떠받칠 전망이다.

올 초 턴키(설계·시공 일괄입찰) 방식의 ‘경부고속선 안전취약개소(대전 북연결선) 1·2공구 건설공사’로 서막을 연 ‘철도 르네상스’는 턴키 방식의 ‘춘천~속초 철도 1·7공구 노반건설공사’와 기본설계 기술제안 방식의 ‘호남고속철도 2단계 2·4·5공구 건설공사’가 발주를 앞두고 있다.

내년 이후에는 △남부내륙철도(4조7000억원) △평택~오송 2복선화(3조1000억원) △충북선 고속화(1조5000억원) △대구산업선 인입철도(1조1000억원) △도봉산 포천선(1조원) △석문산단 인입철도(9000억원) △대전 도시철도 2호선(7000억원) △포항~동해 전철화(4000억원) 등 총 8건, 13조4000억원 규모에 달하는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이하 예타 면제) 철도와 GTX C노선 등이 바통을 이어받아 철도시장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 이른바 예타 면제사업 20건도 올들어 ‘국도77호선 신안 압해-해남 화원도로건설공사 1,2공구’와 ‘국도 20호선 산청 신안-생비량 도로건설공사’ 등 3건을 발주했고, 후속사업들도 기본 및 실시설계 등을 거쳐 잇따라 선보일 예정이라 귀추가 주목된다.

이 밖에 최근 여당의 4·15 총선 압승으로 지난 2018년 남북 정상회담 이후 진척이 없는 남북 인프라 경제협력사업 재개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총선 직후 ‘동해북부선 강릉∼제진 철도 건설사업’이 남북협력사업으로 지정되면서 예비타당성 조사가 면제돼 조기 착공 여건이 마련됐다.

특히, 건설업계는 대형건설사 위주로 최근 수년동안 공공공사 발주 물량 급감과 박한 공사비에 따른 수익성 악화로 수주 비중을 지속적으로 줄이고 관련 조직과 인원을 축소했다.

앞으로 늘어날 건설투자를 대비해 조직과 시스템을 재정비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이복남 교수는 “건설기업은 이 같은 환경에 대비해 그 동안 슬림화한 공공부문의 인력과 조직을 정비해 선제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채희찬기자 chc@

〈건설을 보는 눈 경제를 읽는 힘 건설경제-무단전재 및 배포금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건설경제i' 앱을 다운받으시면
     - 종이신문을 스마트폰과 PC로 보시고 실시간 입찰정보도 보실 수 있습니다.
     - 명품 컨텐츠가 '내손안에' 건설경제i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구글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구글
인쇄
팝업뉴스 닫기
로딩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