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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신평 “라임사태, 증권사 신용도에 부정적…신한금융투자 등 모니터링”
기사입력 2020-02-17 15:16:59. 폰트 폰트확대폰트축소

나이스신용평가는 라임자산운용 사모펀드 환매 중단 사태와 관련해 일부 대형 증권사들의 사업성 및 수익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나신평은 17일 보고서를 통해 “라임자산운용 사태가 국내 증권업, 특히 투자은행(IB), 자산관리 부문에 대한 강화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대형 증권사의 사업위험에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나신평은 “불완전판매에 따른 배상금액 규모에 따라 일부 증권사의 수익성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나신평은 라임자산운용 관련 연간창출이익 규모 대비 배상금액 규모가 크고, 검찰 조사 결과에 따라 평판 저하 등 사업기반이 약화할 가능성이 있는 증권사에 대해서는 모니터링 후 신용등급을 재검토하기로 했다.

대신증권은 연간 창출이익규모 대비 라임자산운용 환매중단 펀드 관련 익스포져(위험노출액)가 커 모니터링 대상에 포함됐다. 검찰 고발 등으로 평판 저하 가능성이 큰 신한금융투자도 모니터링 대상이다.

반면 나신평은 은행의 경우 라임자산운용 사태가 신용도에 미치는 직접적인 영향이 제한적일 것으로 분석했다.

나신평은 “라임자산운용 환매중단 사모펀드의 경우 상품 구조가 복잡하고,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는 고위험군의 자산이며 다수의 개인투자자에게 판매됐다는 점에서 불완전판매 이슈 제기 가능성이 높다”며 “게다가 최근 감독당국의 불완전판매에 대한 관리 강화 기조를 감안할 때 배상 및 과징금 수준은 과거 대비 높아질 것”이라고 봤다.

그러면서도 “그러나 은행의 연간 창출 가능한 이익 규모와 자본 규모를 고려할 경우 이번 라임자산운용과 관련된 우발손실이 은행 신용도에 미치는 직접적인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김민수기자 k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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