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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 ‘선로전환장치’ 국산화 성공
기사입력 2020-01-17 17:26:16. 폰트 폰트확대폰트축소
   

한국철도(코레일)는 철도신호기술 전문 중소기업 ㈜세화와 함께 선로전환장치 국산화에 성공했다고 17일 밝혔다.

선로전환장치는 열차가 달릴 때 선로를 움직여 주행 방향을 변경하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기존 선로전환장치는 대부분 1970~80년대 해외 기술을 도입한 것이다.

이번에 개발한 선로전환장치는 고속선과 일반선 모두 사용할 수 있는 ‘통합형’이다.

빅데이터 등 첨단기술을 적용해 기존 선로전환장치보다 △내구성 △안전성 △유지보수성 등이 뛰어나고, 선로전환 가능 횟수가 20만회에서 30만회, 사용연한은 10년에서 15년으로 1.5배가량 늘었다.

특히, 세계 최초로 선로밀착 여부와 정도를 밀리미터(mm) 단위로 표시해 주는 ‘거리검지형 밀착검지기’를 적용해 정밀한 상태 진단과 계획적 유지보수가 가능하다.

또한, 머신러닝·빅데이터 기술을 접목해 실시간 작동상태와 고장정보를 알리는 자기진단기능을 탑재했다.

한국철도는 새로운 선로전환장치에 대한 공인기관 성능시험을 거쳐 대전역 등 3곳에서 약 1년 간 현장시험을 마쳤으며, 올해부터 일반선과 고속선 등에 단계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주용환 한국철도 전기기술단장은 “철도안전과 직결되는 선로전환장치를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해 의미가 크다”며 “우수한 기술을 가진 중소업체와 꾸준한 협업을 통해 상생하겠다”고 말했다.

박경남기자 k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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