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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지하터널 공사장 점검결과 58건 위반사항 적발
기사입력 2020-01-17 09:53:23. 폰트 폰트확대폰트축소
지난해 목동 신월 빗물저류시설 인명사고 발생 이후 특별 안전감찰 실시
   
서울 신림~봉천터널 1공구 도로건설공사 현장에 적용된 안면인식 및 환경정보 시스템 개념도. 

 

서울시는 지하터널 등 밀폐공간 건설공사장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 결과 58건의 위반사항을 적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난해 7월 양천구 목동 신월 빗물저류시설 공사장에서 인명 사고가 발생한 이후 실시한 특별 안전감찰이다.

시는 지난해 10월부터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및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합동팀으로 밀폐공간 건설공사장 중 터널굴착이나 가시설 설치 등 취약공종이 진행 중인 11곳을 살펴봤다. 특히 지난 2013년 수립된 공사장 안전사고 재발방지 대책 중 건설현장에서 지켜야 할 17가지 개선대책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이 외에도 감리원 근무실태 등 전반적으로 안전감찰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에선 △안전시공 및 근로자 보호조치 소홀(쐐기, 작업발판, 안전난간 미설치) △어스앵커 부실 시공 △강재 품질관리 부적정 △기술지원 기술자 현장점검 소홀(신호수 미배치) △건설기계 관리 소홀(위험 저장용기 물질명 미표기, 소화기 압력 불량) 등이 적발됐다. 시 관계자는 “감찰 결과 발주부서나 공사 관계자들이 해당 개선대책을 제대로 알지 못해 현장에서 미흡하게 운용되는 점들이 있다”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실천이 부족해 통합메뉴얼 작성과 철저한 현장 감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에 적발된 사항에 대해서 현장 조치를 실시하고, 소관 부서를 통해 즉시 보강하도록 조치했다. 일부 사항은 안전관리 소홀 위반 내용에 따라 공사 관계자들에게 주의 또는 벌점을 부과하는 행정처분을 내렸다.

한편 시는 지하터널 내 허락받지 않은 작업자의 출입을 막고, 재난 발생 시 남은 인력을 관리하는 ‘안면인식 및 환경정보 시스템’을 적용한 신림~봉천터널 1공구 도로건설공사(시공자 두산건설) 현장을 모범사례로 선정했다. 이 시스템은 유해가스를 실시간으로 측정, 위험 상황 발생 시 경고음을 송출해 작업자들이 즉시 대피할 수 있게 한다.

김학진 서울시 안전총괄실장은 “건설 근로자의 안전을 위협하는 관행을 근절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감찰 활동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오진주기자 ohpea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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