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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1월 통화량 7.7% 증가…세 달 연속 7%대 증가율
기사입력 2020-01-16 15:28:16. 폰트 폰트확대폰트축소

 

지난해 11월 시중 통화량이 전년 동월 대비 7.7% 증가하면서, 세 달 연속 7%대의 높은 증가세를 기록했다. 증가율로만 보면 3년 8개월 만에 최고치다.

1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1월중 통화 및 유동성’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통화량(M2 기준)은 2901조5000억원(원계열·평잔 기준)으로 전년 동월 대비 7.7% 증가했다.

이는 지난 2016년 3월(7.8%) 이후 3년 8개월 만에 가장 빠른 증가 속도다. 전년 동월 대비 증가율로만 보면 9월 7.6%, 10월 7.5%를 기록한데 이어 3개월 연속 7%대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다.

한은 관계자는 “기업 부문을 중심으로 민간신용공급이 확대된 게 M2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전월 대비로 보면 11월 중 통화량 증가율은 0.7%로 집계됐다.

부가가치세 납부로 유출됐던 기업의 결제성 자금이 유입되면서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이 전월 대비 8조6000억원 늘었다. 은행권이 새 예대율 규제에 대비해 예금 유치 노력을 기울인 영향으로 2년 미만 정기 예·적금이 6조2000억원 증가했다.

경제 주체별로는 가계 및 비영리단체가 12조원, 기타금융기관이 5조8000억원, 기업이 3조4000억원 늘었다.

M2는 현금과 요구불예금, 수시입출금식 예금(이상 M1) 외에 머니마켓펀드(MMF), 2년 미만 정기 예·적금 등과 같은 단기 금융상품을 포함한 넓은 의미의 통화지표다.

 

홍샛별기자 byul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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