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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유언 대신 신탁으로 대비하세요"
기사입력 2020-01-16 05:00:11. 폰트 폰트확대폰트축소
판단 · 거동 힘들어지는 경우에 병원비 · 요양비 효율적으로 지급

 

은행권이 고령화 시대에 맞춰 치매 고객 등을 노린 노년 대상 신탁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시중은행은 노년 대상 신탁 시장이 아직 걸음마 단계라고 보고 관련 상품을 점차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KEB하나은행은 지난해 12월 ‘KEB하나 케어신탁’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치매 등으로 자산관리가 힘들어질 때를 대비해 금융자산을 관리할 수 있도록 특화된 대중형 유언대용신탁 상품이다.

하나은행은 가입자가 건강할 때 지급 절차를 지정했다가 치매 등으로 의사 판단이나 거동이 힘든 상황이 발생하면 미리 정한 절차에 따라 병원비, 요양비, 간병비 등을 효율적으로 지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하나생명의 ‘무배당 안심케어 연금보험’과 연계한 서비스도 제공한다.

무배당 안심케어 연금보험은 일상생활 장해상태 또는 중증치매상태 진단이 확정되면 종신까지 생존연금에 케어연금을 더해 연금액을 2배로 수령할 수 있는 상품이다. 연금 수령액이 KEB하나 케어신탁으로 지급돼 안전한 관리가 가능하다.

하나은행은 지난 2010년 금융권 최초로 하나리빙트러스트(유언대용신탁)을 출시 한 바 있다. 이후 지난 2016년에는 치매에 종합적으로 대비하는 ‘치매안심신탁’도 선보이며 다양한 신탁 상품을 내놓는 중이다.

신한은행도 지난해 11월 ‘신한 메디케어 출금 신탁’ 상품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사고나 질병으로 인해 환자 본인이 직접 병원비를 출금하지 못하는 경우에 사전 지정 대리인이 병원비 목적으로만 출금을 할 수 있도록 한 상품이다.

즉시 현금으로 출금이 가능한 유동성 자산으로 운용해 일반 입출금통장보다 더 높은 수익률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KB국민은행은 치매 발병 시 후견인에게 정기자금을 지급하는 ‘성년후견제도 지원신탁’상품을 판매중이다. 치매를 대비하기 위해 성년후견제도에 대한 법률 상담을 제공하는 ‘치매안심상담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국민은행은 지난해 5월 가치 변동성이 적은 금 실물을 상속-증여할 수 있는 ‘KB위대한유산 신탁’을 출시했다.

대표적 안전자산인 금을 매월 소액 적립해 노년기를 대비할 수 있고 가입한 부모 사후 혹은 생전에 자녀에게 상속–증여할 수도 있다는 설명이다.

시중은행은 고령화 시대를 대비해 노년을 대상으로 한 신탁 상품을 상품을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국내에서 아직 고령자 대상 신탁은 걸음마 단계”라며 “지속적으로 관련 상품을 출시하고 홍보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재민기자 jm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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