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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팽창에···데이터센터 건립 봇물
기사입력 2020-01-16 05:00:09. 폰트 폰트확대폰트축소

시장 규모 5년간 3.5조로 성장 전망

국내외 IT사 증가세 대비 확보 주력

구글·에퀴닉스 등 직접 센터 구축

네이버·삼성SDS도 발빠른 행보

 

클라우드가 대세로 떠오르면서 국내외 IT기업들이 국내 데이터센터 확보 및 건립에 속속 나서고 있다. ‘서버 호텔(Server Hotel)’로 불리는 데이터센터는 수만 대의 서버 컴퓨터를 관리하는 데이터 보안ㆍ보관시설이다. 통신사와 정보통신(IT)업체들을 중심으로 클라우드ㆍ인공지능(AI) 등의 기술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데이터센터의 역할도 나날이 커지고 있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외 IT기업들이 한국의 클라우드 시장 증가세에 대비한 데이터센터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업계가 추정하는 국내 공공 클라우드 시장 규모는 약 15억달러(원화 약 1조7389억원)다. 향후 5년간 2배가 넘는 31억달러(원화 약 3조5938억)로 성장할 것이란 분석이다.

이런 수요를 잡기 위해 구글 클라우드가 올해 초 서울 데이터센터(리전) 개소를 앞뒀다.

작년에는 세계 1위 글로벌데이터센터(IDC) 기업인 에퀴닉스가 삼성SDS와 협업해 데이터센터 임대공간을 마련했다. 글로벌 2위인 디지털리얼티도 서울시와 토지매매 계약을 체결, 직접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있다.

이들 기업뿐 아니라 글로벌 자산투자운용사 등도 국내 진출을 타진함에 따라 데이터센터 공사는 지속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맥쿼리그룹 투자은행(IB) 계열사인 맥쿼리캐피탈이 대표적이다. 최근 국내 데이터센터 설립을 위한 부지선정 작업에 들어갔다. 맥쿼리캐피탈은 상반기 내에 서울과 경기   가운데 한곳을 낙점해 계약을 체결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데이터센터 설립 및 확보가 활발한 요인으로는 개인정보 등 민감한 데이터를 국내에 보관해야 하는 국내 법령이 자리한다. 글로벌 기업들의 움직임은 이에 따른 것이며, 한국이 다른 아시아 국가에 비해 전기요금이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일본 등에 비해 지진 등 자연재해 위험이 적은 점도 한몫했다는 분석이다.

세계 최대 데이터 시장으로 부상 중인 중국과 인접한 입지조건도 한국이 데이터센터의 핵심 시장으로 부상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국내 클라우드 시장이 팽창하면서 우리 기업들도 데이터센터 건립에 적극 나서고 있다. 최근 클라우드 시장 공략에 막대한 재원을 쏟아붓고 있는 네이버는 글로벌 서비스를 위해 10개의 해외 리전(특정 지역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및 거점을 확보한 데 이어 오는 6월 총사업비 5400억원을 들여 세종시에 착공할 제2데이터센터 건립을 통해 클라우드 시장 공략의 방점을 찍겠다는 의지다.

춘천의 제1데이터센터 ‘각’에 이은 제2센터는 최소 10만대 이상 서버를 운영할 수 있는 하이퍼스케일로 춘천 데이터센터 ‘각’과 비교해 규모가 6배나 큰 세계 최상위 수준이다.

국내 1위 IT 서비스 기업인 삼성SDS도 고성능컴퓨팅(HPC)용 데이터센터 설립을 준비하는 등 최근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클라우드 사업이 단순한 기업들의 IT 인프라 교체 수준을 넘어 핵심 플랫폼 솔루션 서비스로 진화하고 있다”면서 “퍼블릭 클라우드 도입 확대 등에 힘입어 관련 시장은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이며, 데이터센터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안종호기자 j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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