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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은행, 올해 세계 성장률 전망치 2.5%로 낮춰
기사입력 2020-01-09 15:27:14. 폰트 폰트확대폰트축소

세계은행(WB)이 올해 세계 경제의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세계은행은 8일(현지시간) ‘2020년 세계 경제 전망-저성장과 정책 도전’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서 세계은행은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5%로 제시했다. 이는 지난해 6월 전망한 올해 경제성장률 2.7%보다 0.2%포인트 하향조정한 것이다.

세계은행은 20201년과 2020년 성장률 전망치는 2.6%와 2.7%로 책정했다.

세계 경제가 작년을 바닥으로 완만하나마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는 시각은 유지했다.

주요 국가별로 살펴보면 미국의 성장률은 작년 2.3%에서 올해 1.8%로 낮아졌다. 유럽도 작년 1.1%에서 올해 1.0%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에 대해서는 작년 6.1%에서 올해 5.9%로 낮춰잡았다. 성장률이 6%대 미만으로 접어들 것이라는 전망이다.

일본도 지난해 1.1%에서 올해 0.7%로 0.4%포인트 하향조정했다.

선진국 전체의 올해 성장률은 1.4%로 작년(1.6%)보다 0.2%포인트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제조업 부진이 지속되고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 영향이다.

다만, 신흥시장과 개발도상국의 성장률은 아르헨티나와 브라질, 인도 등을 중심으로 작년 3.5%에서 올해 4.1%로 개선될 것으로 봤다.

지역별로는 동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성장률이 국제 무역 축소 등으로 2019년 5.8%에서 2020년 5.7%로 둔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유럽·중앙아시아는 터키와 러시아 경제 회복에 힘입어 성장률이 작년 2.0%에서 올해 2.6%로 높아지고 중남미도 0.8%에서 1.8%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의 성장률 전망치는 별도로 제시하지 않았다.

 

이재현기자 l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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