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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3분기 누적 순이익 1조원 육박, 사상 최대 시적
기사입력 2019-12-05 15:41:14. 폰트 폰트확대폰트축소

국내 저축은행들이 누적 3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다.

5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올해 1∼3분기 저축은행 영업실적(잠정) 자료를 보면 국내 79개 저축은행은 올해 9월까지 9374억원의 순이익을 거뒀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 8498억원보다 10.3% 증가한 수치로 사상최대 실적이다.

대출 증가에 따른 이자이익 확대가 이번 실적 경신의 배경으로 꼽힌다. 총자산 증가로 대출을 적극 늘린 탓이다. 9월 말 기준 국내 저축은행의 총자산은 74조2000억원으로 작년 말보다 4조7000억원(6.7%) 늘었다. 총대출액은 62조6000억원으로 작년 말보다 3조4000억원(5.8%) 늘어났다. 1~3분기 이자이익은 3조3118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133억원(6.9%) 증가했다.

건전성 지표도 전반적으로 개선됐다. 9월 말 총여신 연체율은 4.2%로, 작년 말 대비 0.1%포인트(p) 하락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0.4%포인트 하락했다.

단 이중 기업대출 연체율은 4.6%로, 작년 말보다 0.4%포인트 올랐다. 특히 개인사업자 대출 연체율은 작년 말 4.0%에서 올해 9월 4.8%로 높아졌다.

반면 가계대출 연체율은 3.9%로 작년 말 대비 0.7%포인트 낮아졌다.

9월 말 기준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5.1%로, 작년 말과 같고 작년 9월에 비해선 0.1%포인트 하락했다.

금감원은 최근 대내외 경기 불확실성 확대에 따른 잠재위험에 대비해 저축은행의 영업과 건전성 현황을 면밀히 점검할 예정이다.

임성엽기자 starlea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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