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홈 뉴스
3분기 건설투자 -6%로 하향조정…GDP 물가 4분기 연속 ‘마이너스’
기사입력 2019-12-03 08:56:31. 폰트 폰트확대폰트축소

올해 3분기 건설투자가 속보치와 비교해 하향조정되면서 -6%까지 떨어졌다. 경제성장률은 0.4%를 기록하며 두 달 전 발표된 속보치와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국내총생산(GDP) 물가상승률은 4분기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하면서 외환위기 이후 최저치인 -1.6%까지 떨어졌다.

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3분기 국민소득(잠정)’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건설투자 성장률은 전분기 대비 -6.0%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0월 발표된 속보치(-5.2%)와 비교해 -0.8%포인트 하향 조정된 수준이다.

건설투자 성장률은 1분기 -0.8%를 기록한데 이어 2분기 1.4%로 플러스(+) 전환되면서 기대감을 키웠지만, 3분기 들어 또 다시 마이너스(-)로 전환됐다.

3분기 건설투자는 건물건설과 토목건설 투자가 모두 줄어들면서 역성장 폭을 키웠다.

주거용 및 비주거용 건물건설 투자가 감소하면서 건물건설 투자는 전분기 보다 6.4% 감소했다. 토목건설은 4.9% 하락했다.

GDP에 대한 건설투자 기여도 역시 마이너스로 전환됐다. 3분기 건설투자의 GDP 기여도는 -0.9%로, 전분기 0.2%를 기록한 것과 비교해 1.1% 감소했다. 이는 3분기 건설투자가 GDP 성장률을 끌어내렸다는 의미로도 해석 가능하다.

3분기 GDP 증가율은 전분기 대비 0.4%를 기록했다. 지난 속보치와 동일한 수준이다.

3분기 성장률은 2분기 성장률(1.0%)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건설투자 부진과 민간소비 둔화 등의 영향이다.

성장기여도를 보면 정부와 민간이 각각 0.2%p로 집계했다. 정부기여도는 2분기(1.2%p)에 비해 큰 폭으로 줄었다. 반면 민간기여도는 전분기(-0.2%p)에는 성장률을 깎아먹었지만 3분기에는 플러스로 돌아섰다.

국민경제 전반의 물가 수준을 뜻하는 GDP 디플레이터는 -1.6%를 기록하면서, 사상 최초로 4분기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이는 외환위기 직후인 1999년 2분기(기준년 2010년) -2.7%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저물가가 지속되면서 침체된 경기가 반등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GDP 디플레이터는 명목 GDP를 실질 GDP로 나눈 값으로, 우리 경제에서 생산된 상품과 서비스의 종합적인 가격 수준을 나타내는 경제지표다.

소비자에게 밀접한 물가만 측정하는 소비자물가지수와는 달리 국내에서 생산한 수출품과 투자재 등을 포함한 국민경제 전반의 종합적인 물가수준을 보여준다.

한은 관계자는 “내수 디플레이터가 둔화한 측면이 있지만 GDP 디플레이터 하락이 곧장 국내 물가 상승률 하락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홍샛별기자 byul0104@

〈건설을 보는 눈 경제를 읽는 힘 건설경제-무단전재 및 배포금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건설경제i' 앱을 다운받으시면
     - 종이신문을 스마트폰과 PC로 보시고 실시간 입찰정보도 보실 수 있습니다.
     - 명품 컨텐츠가 '내손안에' 건설경제i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구글
팝업뉴스 닫기
로딩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