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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대한민국 건축사대회 개막… “건축사가 앞장, 사람중심 도시 만들자”
기사입력 2019-11-27 17:39:32. 폰트 폰트확대폰트축소
‘건축사협회 의무가입화’ 위한 건축사법 개정 한목소리
   
대한건축사협회 주최로  2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9 대한민국 건축사대회’ 에서 승효상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위원장이 ‘경계 밖으로 스스로를 추방하는 자’를 주제로 기조강연을 하고 있다/   안윤수기자 ays77@

 

 

더 나은 건축문화와 도시환경을 만들기 위한 건축사들의 축제의 장이 열렸다. 건축사 등 전문가와 일반 국민이 함께 교류하며 도시환경 변화의 중심이 될 건축사의 정체성과 자긍심을 재확인하는 자리다.

대한건축사협회는 27일 서울 코엑스에서 ‘건축사, 변화의 중심에 서다’를 주제로 ‘2019 대한민국 건축사대회’ 개회식을 진행했다. ‘대한민국건축사대회’는 3년에 한 번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 건축문화 행사로, 1989년 처음 시작해 올해 11회를 맞았다.

이날 행사에는 박원순 서울특별시 시장과 승효상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위원장, 조응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의원 등 각계 인사와 건축사 6000여명이 참석했다.

박원순 시장은 “서울시는 총괄건축가, 공공건축가, 마을건축가, 골목건축가를 지정하는 등 건축의 시대를 선도하고 있다”며 “앞으로 사람 중심의 도시를 만들기 위해 건축사들의 공적인 역할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개회식에 참석한 내빈들은 건축사들이 가지고 있는 사회적 책임만큼 그 역할을 인정받을 수 있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대한건축사협회의 숙원사업인 새로 건축사사무소를 개설하는 건축사에 대한 ‘건축사협회 의무가입화’를 위해 이번 국회 내 ‘건축사법’을 개정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석정훈 대한건축사협회 회장은 “현재 국가 정책 핵심과제인 건축물 안전과 도시재생에 대한 해결책 제시는 건축사들의 몫”이라며 “건축사들이 책임과 의무를 적극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기 위해 국회에 계류 중인 건축사법 개정을 반드시 해내겠다”고 말했다.

조응천 국회의원은 “건축주와 인허가 부서 사이에서 현실적 문제를 해결하다 보니 정작 꿈을 펼치지 못하는 건축사들의 상황을 잘 알고 있다”며 “국회가 협회 의무가입화를 실현하고, 정부는 규제 위주의 건축행정 패러다임을 바꾸는 등 다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1500명이 넘는 건축사가 ‘대한건축사협회 의무가입 서면 동의서’를 작성했다. 팩스와 이메일 등으로 참석 전 동의서를 제출한 인원을 합하면 약 3500여명이다.

아울러 승효상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위원장은 ‘경계 밖으로 스스로를 추방하는 자’를 주제로 기조강연을 진행했다. 먼저 ‘스스로 추방한 자’의 예시로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역을 설계했던 경험에 대해 설명했다. 승 위원장은 ‘사람사는 세상’을 만들고자 했던 고인의 꿈을 반영해 누구나 편안하게 찾아올 수 있는 공간을 계획했다.

또 프랑스의 현대건축 거장 르 코르뷔지에의 작품과 인생을 소개했다. 르 코르뷔지에는 작은 도시의 역할을 하는 공동주택과 인체공학적인 모듈러 주택 등을 설계했다. 진보적인 아이디어로 당대에는 수많은 비판을 들었지만 결국 많은 현대 건축물의 토대가 됐다.

‘2019 대한민국 건축사대회’는 27일부터 오는 30일까지 4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며 건축에 관심있는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이하은기자 haeun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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