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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서비스산업도 국가 승인 통계자료 생산해야”
기사입력 2019-11-26 17:16:30. 폰트 폰트확대폰트축소
건축도시공간연구소, ‘건축서비스산업 통계구축 방향 및 전략’ 간담회 개최
   
2019 건축서비스산업 간담회에서 김은희 건축도시공간연구소 연구위원이 발표하고 있다.

 

건축서비스산업에 국가승인 통계자료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정책 개발을 위한 기초자료로서 통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타산업의 우수사례를 바탕으로 건축서비스산업에 알맞는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건축도시공간연구소(AURI)는 26일 서울 마포구에서 ‘건축서비스산업 통계구축 방향 및 전략’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은희 AURI 연구위원과 김태경 국토교통부 건축문화경관 과장 등 건축서비스산업 전문가와 종사자 약 30명이 참석했다.

김은희 연구위원은 ‘건축서비스산업 통계현황과 발전방향’을 주제로 기조발표를 했다. ‘한국표준산업분류’에 따르면 건축서비스산업은 △건축설계 및 관련 서비스업 △엔지니어링 서비스업 △도시계획 및 조경설계 서비스업 △인테리어 디자인업 등을 포함한다.

통계청의 ‘서비스업조사’에 따르면 건축서비스산업은 2017년 기준 전문, 과학 및 기술서비스업 종사자 중 약 30%를 차지하며, 매출액도 약 31%를 차지하고 있다. 아울러 건축서비스산업의 고용유발효과는 11.0(명/10억원)으로 제조업 평균(6.3)보다 2배 가량 높다.

그러나 김 연구위원에 따르면 건축서비스산업에 대한 직접적인 통계는 전무하다. 김 연구위원은 건축서비스산업의 미래를 △소규모ㆍ유지관리 건축시장 확대 △공공건축 수요증가 △다분야협업 필요성 증가 등으로 전망하며, 이들의 기초정보가 되는 통계자료가 더욱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 “엔지니어링산업에서는 사업자 현황, 경영분석, 임금실태조사가 국가승인통계로 운영되고 있다”며 “이들 자료는 표준품셈과 대가기준을 마련하는 데 유용하게 활용될 뿐만 아니라 타 산업의 통계 기준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장병열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산업적 관점에서 보는 건축서비스산업 4.0과 통계’를 주제로 건축서비스산업도 제조업과 마찬가지로 ‘서비스화’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유통ㆍ마케팅 등으로 건축서비스영역 확대 △건축 서비스화 모형 개발 △통계 기반 지역 밀착형 생활 SOC 지원 등의 정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장 연구위원은 “유형의 하드웨어(건축물)의 경쟁력은 점점 떨어지고 있으며 부가가치 창출에 한계가 있다”며 “건축서비스산업에 혁신을 일으키기 위해 통계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은정 한국건설산업연구원 부연구위원은 ‘건설산업의 통계구축 현황 및 시사점’을 주제로 건설산업에 활용되는 통계를 소개했다. 또 4차 산업혁명 등 산업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건축서비스산업 분야에서 다양한 통계를 작성하고, 정책 활용도를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하은기자 haeun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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