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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공공주택 설계공모 대전’ 논란
기사입력 2019-11-22 05:00:24. 폰트 폰트확대폰트축소
작품 접수 현황 비공개…심사위원 로비 차단 vs ‘깜깜이’ 공모

올해로 2회째를 맞은 ‘2019 대한민국 공공주택 설계공모 대전’이 작품 접수 현황을 공개하지 않아 논란이 일고 있다.

21일 관련 기관에 따르면 ‘2019 대한민국 공공주택 설계공모 대전’이 총 11개 지구에 대한 2차 심사를 진행 중으로 오는 26일 당선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공모 대상지는 총 3개 그룹으로 나뉘는데 A그룹은 △남양주진접2 신혼희망타운 A-6BL(35억원ㆍ이하 설계비) △서울마곡 공동주택 마곡지구 10-2(20억원) △수원당수 신혼희망타운 A-5BL(35억원) △광주선운2 신혼희망타운 A-3BL(32억원) 4곳이다.

B그룹은 △경산대임 공공주택 A-3BL(18억원) △군포대야미 공공주택 A-1BL(16억원) △양산사송 공공주택 A-4BL(26억원) △의왕월암 공공주택 A-2BL(20억원) 등 4곳이고, C그룹은 △청주수곡 행복주택 노후사옥부지 복합개발(6억원) △인천가정2 행복주택 A-1BL(13억원) △전주우아 행복주택(5억원) 등 3곳이다.

이 처럼 지구별로 설계비가 많게는 30억원대에서 적게는 수억원까지 고루 분포해 대형과 중견, 중소 등 규모별로 다양하게 참여해 세밑 일감 확보를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주최측이 여느 설계공모와 달리 지구별 작품 접수 현황을 공개하지 않아 찬반 논란이 일고 있다.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 서울주택도시공사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대전은 지난 해 한국건축가협회가 주관한 데 이어 올해는 대한건축사협회가 주관하고 있다.

국토부를 비롯한 주최측은 공정한 심사를 위해 작품 접수 현황을 공개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주최측 관계자는 “작품 접수 현황을 공개하면 거대 자본과 인맥에 의한 로비로 영세한 건축사사무소가 제출한 참신한 작품이 제대로 평가를 받지 못하는 문제가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일부 설계사는 찬성하는 반면 일각에서는 작품 접수 현황 비공개가 오히려 심사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훼손한다며 볼멘소리를 내고 있다.

한 건축사사무소 관계자는 “공모와 동시에 심사위원을 공개해 자본과 인력이 많은 중대형 설계사들은 영세한 중소업계보다 심사위원들에게 접근하기가 수월하다”며 “작품 접수 현황 비공개가 이 같은 로비 차단에 일정 부분 역할을 해 설계 경쟁을 유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다른 건축사사무소 관계자는 “사전 심사위원 공개로 모두 같은 입장인데 작품 접수 현황을 공개하지 않아 ‘깜깜이’로 진행되고 있다”며 “공정성을 확보하려면 로비에 영향을 받지 않는 올바른 심사위원을 선정하고 운영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채희찬기자 ch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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