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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日 갈등에… 대만 관광 ‘반사이익’
기사입력 2019-11-19 13:35:36. 폰트 폰트확대폰트축소
최근 한국, 일본인 관광객 급증세... “반도체도 같은 방식 수혜 볼 것”

 

한ㆍ일 갈등이 장기화하면서 대만이 반사이익을 누리고 있다.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19일 한ㆍ일   무역 갈등으로 대만이 관광 분야에서 이익을 보고 있으며, 반도체 분야에서도 같은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무엇보다 한ㆍ일 갈등에 따라 대만을 찾는 한국과 일본 관광객들이 급증하고 있다. 대만 교통부 관광국에 따르면 지난 9월 대만을 방문한 한국인은 9만5639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의 7만7457명에 비해 대폭 증가했다. 같은 기간 대만을 방문한 일본인도 18만9946명으로, 작년 9월의 16만2689명에 비해 큰 폭으로 늘어났다.

타이베이에서 여행사를 운영하는 피터 린 씨는 “일본인과 한국인은 상대방 국가에 여행을 가려고 하지 않는다”면서 “이런 현상은 매우 뚜렷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여행사의 위키 황 이사는 한국이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양국 간 갈등이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대만을 찾는 한국인과 일본인들이 내년에도 계속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영국 시장조사 회사인 캐피털 이코노믹스의 알렉스 홈스 아시아담당 애널리스트는 “관광 부문에서 한국인의 일본 방문은 벼랑 끝에 내몰렸다”면서 “다수의 한국인들이 일본 대신 대만을 관광 목적지로 선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관광 이외에 반도체 분야에서도 대만의 기업들이 반사 이익을 누리게 될 것으로 내다보는 애널리스트가 다수다.

싱가포르 은행인 DBS의 마톄잉 이코노미스트는 “일본의 한국에 대한 수출규제가 한국의 반도체 부문 생산을 둔화시키거나 방해할 수 있다”면서 “이것은 반대로 글로벌 구매자들에게 대만의 반도체 공급업체로 공급선을 돌리도록 유인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최근 대만의 경제는 예상치를 웃도는 호조를 보인다. 대만의 올해 3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작년 동기 대비 2.91% 성장했다. 올해 2분기 성장률 2.40%에 보다 호전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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