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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근 제조, 3분기 외형 감소ㆍ내실 확대
기사입력 2019-11-19 13:26:49. 폰트 폰트확대폰트축소

지난 3분기 철근을 주로 생산하는 제강사들의 외형은 줄었지만 내실은 다진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제강이 전년 동기 적자였던 영업이익을 흑자로 돌리는 데 성공했고 한국철강과 환영철강공업도 영업이익을 키웠다. 연초 단행한 철근 월별판매가 도입 효과로 과다한 할인을 자제하고 스크랩 이외의 원재료 상승폭을 일정부분 반영한 결실이란 분석이다.

19일 각사별로 공시한 3분기 경영실적을 보면 대한제강(대표 오치훈)은 지난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2378억원)은 전년 동기(2736억원)보다 13% 줄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60억원을 기록, 전년의 47억원 영업손실을 딛고 흑자로 돌아섰다. 작년 동기 115억원의 손실도 털어내고 올해 2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실현했다.

환영철강공업(대표 정철기)도 마찬가지다. 연결 기준 3분기 매출액은 1213억원을 기록, 지난해(1452억원) 대비 10.2%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107억원으로 지난해(105억원) 대비 1.9% 증가하면서 지난해에 이어 흑자를 이어갔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작년 동기보다 7.4% 줄어든 100억원에 머물렀다.

대한제강과 환영철강공업의 차이는 포트폴리오가 갈랐다는 분석이다. 건설사 직거래 비중이 높은 대한제강은 지난해 건설사와의 거래에서 손실을 많이 봤다. 할인폭이 큰 장기 프로젝트 납품물량이 많아 원재료가 급등에 적기 대처하기 힘들었다.

반면 유통업체 판매 비중이 높은 환영철강공업은 큰 폭의 할인 부담 없이 제품을 판매할 수 있었고, 원가 반영도 상대적으로 유동적으로 할 수 있었다는 분석이다.

올해 들어 도입한 월별 철근 판매제 효과도 톡톡히 봤다. 작년까지 건설ㆍ제강사가 준수해 온 분기별 기준가 체제는 철근의 핵심 재료인 철스크랩 단가만을 감안해 상호 협의를 통해 다음 분기의 철근 기준가를 정해 준수하는 방식이다.

반면 올해 월별 판매가방식을 도입하면서 철스크랩뿐 아니라 전극봉 등 부재료 단가 등을 추가로 감안한 자체적 판매가격을 매달 발표하고 있다. 원재료가 변동분을 그때그때 반영할 수 있는 게 장점으로 꼽힌다.

한국철강(대표 문종인·이수하)도 지난 4월 화재사고로 인한 두달 반가량의 생산공백으로 인한 실적 부진 등 충격을 딛고 3분기 실적개선에 성공했다. 3분기 영업이익이 85억원으로 전년 동기(19억원)보다 약 347% 불어났다. 당기순이익 108억원도 실현해 작년 115억원의 당기순손실 상황을 극복하고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안종호기자 j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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