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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기획] 광역교통 2030- 신개념 ‘대심도 지하도로·도로 복층화’ 어디에 어떻게?
기사입력 2019-11-18 05:00:14. 폰트 폰트확대폰트축소
서울 동서횡단축·사상~해운대·서창~김포·판교~퇴계원 등 ‘1순위’…공사 중 교통 체증 등 과제도 산적

‘대심도 지하도로’와 ‘도로 복층화’는 ‘광역교통 2030’에서 제시된 신개념 광역교통망이다.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와 트램 등이 신규 노선을 중심으로 추진되는 반면 대심도 지하도로와 도로 복층화는 신규 노선은 물론 이미 포화상태에 빠진 기존 광역교통망의 통행량을 분산시키기 위한 효율적인 해법으로 꼽힌다.

우선 대심도 지하도로의 기본 구조는 새로 뚫는 지하부의 경우 자동차 도로로 활용하고, 기존 지상부는 BRT와 중앙버스차로 등 대중교통 이용차로로 전환하는 것이다.

통행량 증가로 극심한 교통 체증을 겪고 있는 기존 구간에 대해 지표 기준 40m 이상 깊이의 공간인 ‘대심도’에 신설 차로를 놓는 동시에 기존 구간은 대중교통 전용으로 활용, 통행량을 줄이고, 대중교통의 효율성을 극대화해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는 게 정부의 판단이다.

현재 대심도 지하도로는 정부가 노선을 발굴하고 있는데, 서울 동서횡단축 등이 유력한 검토 대상으로 전해졌다.

서울 동서횡단축은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 자유로 등이 대표적이다.

수변공간이 넓지 않은 강변북로보다는 올림픽대로가 대심도 지하도로가 들어설 구간으로 무게가 실리고 있다.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 중에선 부산·울산권의 사상~해운대 구간이 사실상 1순위로 떠올랐다.

사상~해운대 구간은 이미 민자적격성조사가 진행 중인다.

민자적격성조사의 높은 문턱을 넘을 경우 위례신사선, 승학터널 등으로 점차 살아나고 있는 민간투자시장에 신규 민자사업으로 선보이게 될 것으로 점쳐진다.

도로 복층화도 상습정체구간에 지하도로를 뚫어 복층화하는 것으로, 대심도 지하도로의 연장선상에 있다.

현재 서창~김포와 판교~퇴계원 등 서울외곽순환도로 구간 중 2곳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이 중 서창~김포는 이르면 올 하반기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위한 제3자공고가 나올 예정인 만큼 상대적으로 속도가 가장 빠르다.

판교~퇴계원은 아직까지 검토 단계 수준이지만, 복층화가 이뤄질 경우 상습 정체구간인 판교~퇴계원 간 교통흐름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대심도 지하도로와 도로 복층화에도 크고 작은 과제가 남아 있다.

앞서 지하도로 공사에 착수한 서부간선도로가 그 예다.

서부간선도로는 지하화 공사가 진행되면서 기존 구간에서 극심한 정체가 발생하고 있다.

기술적인 문제는 크게 없다고 하더라도 공사 과정에서 기존 구간에 대한 교통 체증을 해소하는 게 최대 걸림돌로 작용할 전망이다.

박경남기자 k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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