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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기획] ‘광역교통 2030’ 5대 키워드 집중 점검
기사입력 2019-11-18 05:00:13. 폰트 폰트확대폰트축소
GTX·대심도 지하도로·지하철 노선 연장·트램·환승센터

‘경계를 넘다.’

정부가 최근 ‘광역교통 2030’이라는 타이틀로 발표한 대한민국 광역교통의 새 비전이다.

그동안 광역교통망은 ‘보이지 않는 경계’가 존재했다.

도시 내부의 대중교통망은 지자체를 중심으로 활발하게 구축되면서 모세혈관처럼 분포하고 있다.

반면 도시와 도시를 연결하며 동맥 역할을 하는 광역교통망은 지역 이기주의와 투자 부족 탓에 여기저기서 뚝뚝 끊겨 있고, 연결돼 있다고 하더라도 효율성이 크게 떨어져 불편이 적지 않다.

이렇다보니 대도시권 주민들은 출퇴근하는 데만 길에서 2시간 이상을 허비하며 삶의 질이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 게 현실이다.

정부가 ‘광역교통 2030’으로 도시 간 경계를 넘는 비전을 제시한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경계를 허물기 위한 ‘5툴(Tool)’로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대심도 지하도로 △지하철 노선 연장 △트램 △환승센터 등을 제시했다.

이 중 대심도 지하도로, 트램, 환승센터는 지금까지 도시 내부 대중교통망은 물론 광역교통망 그 어디에서 단 한 번도 선보이지 않은 이른바 ‘신상품’이다.

‘광역교통 2030’이 ‘교통 혁명’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을 높이는 아이템이기도 하다.

‘5툴’ 중에선 GTX가 ‘광역교통 2030’의 선봉에 선다.

GTX는 한마디로 ‘한국판 크로스레일’이다.

크로스레일은 영국 런던 대도시권에서 건설 중인 119㎞ 길이의 광역급행철도로, 크로스레일이 개통되면 런던 대도시권 횡단에 소요되는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다.

‘한국판 크로스레일’ GTX는 사업 추진이 확정된 A·B·C노선 외에 D노선을 신규 발굴하는 작업이 본격 추진되며 ‘광역교통 2030’을 현실화한다.

대심도 지하도로는 간선 상습 정체구간을 해소하기 위한 키워드다.

지하부는 자동차 도로로, 지상부는 BRT·중앙버스차로 등 대중교통 이용차로로 활용한다는 게 대심도 지하도로의 큰 그림이다.

지하철 노선 연장은 기존의 지하철 노선의 ‘꼬리’를 더 길게 잇는 것이다.

서울도시철도 7호선 청라연장, 인천도시철도 1호선 송도·검단 연장 등이 대표적으로, 노선 연장을 통해 도시철도 모세혈관이 도시 바깥쪽으로 좀 더 깊이 파고들게 된다.

트램은 GTX 거점을 연계하고, 지방 대도시와 신도시를 잇는 신교통수단이다.

위례신사선을 필두로, 대전도시철도 2호선, 위례, 성남, 동탄 등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추진되며 ‘광역교통 2030’의 한 축을 담당한다.

환승센터는 철도역과 터미널 등에 들어서 철도와 버스 등 교통수단 간 환승 편의를 높이기 위한 공간이다.

환승 유형과 기능에 따라 환승형·회차형·철도연계형 등으로 체계화하고, 환승센터는 공유 모빌리티 인프라의 거점으로 거듭나게 된다.

박경남기자 k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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