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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11·11 쇼핑축제’ 247조원 거래… 그리스 GDP와 맞먹어
기사입력 2019-11-14 17:18:46. 폰트 폰트확대폰트축소
 첫 공식통계… 자국 GDP 1.6% 수준으로 14억명 1인당 17만원 쓴 꼴

 

알리바바 주도로 시작돼 이제는 전 중국 차원의 초대형 경제 이벤트로 성장한  ‘11·11(쌍십일) 쇼핑 축제’의 하루 결제 금액이 250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공식 집계됐다.

14일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에 따르면 지난 11일 하루 중국의 양대 결제망인 인롄(銀聯·유니온페이)와 왕롄(網聯·NUCC) 두 곳을 통해 결제된 건수와 금액은 각각 17억7900만건, 1조4820억위안(약 247조원)이었다.

작년보다 결제 건수는 35.49%, 거래 금액은 162.60% 증가했다고 인민은행은 설명했다.

그간 중국에서 알리바바와 징둥 등 개별 기업이 자체 플랫폼 내의 거래 실적을 공개한 적은 있지만 정부 기관 차원에서 구체적인 11·11일 쇼핑 축제 기간의 전체 거래 정보를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알리바바는 11일 하루 타오바오, 티몰 등 자사의 여러 플랫폼에서 총 2684억위안의 거래가 이뤄졌다고 밝힌 바 있다.

11일 중국 전체의 거래 금액은 작년 중국 전체 국내총생산(GDP)의 1.65%에 달한다.

또 이 금액은 세계 50위권인 그리스와 뉴질랜드의 연간 GDP 규모와 비슷한 수준이다.

14억 인구의 중국인 한 명이 평균 1건 이상의 결제를 했고, 1000위안(약 16만6000원) 이상을 소비했다는 계산이 가능하다.

이번에 공개된 수치에는 알리페이 등 전자 결제와 신용카드 결제를 거친 것만이 포함됐으며 백화점, 할인매장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 현금으로 이뤄진 거래는 포함되지 않았다.

11월11일 쇼핑 축제는 중국의 경제 성장을 견인하는 강력한 엔진인 소비의 활력을 가늠하는 잣대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올해 알리바바를 포함한 전체 중국 전자상거래 업체들이 지속적으로 양호한 성적표를 받아들면서 미ㆍ중 무역전쟁과 경기둔화 국면에서도 중국의 거대한 소비력을 다시 한번 세계에 각인시켰다는 평가도 나왔다.

하지만 다른 한편에서는 중국 소비자들이 많은 할인이 제공되는 11·11 쇼핑 데이에 구매를 집중하는 행태는 위축된 소비 심리로 절약을 하기 위한 성격이 강해 오히려 대량 구매 전후 기간에는 구매를 꺼리는 효과가 있을 수 있다고 지적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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