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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크리트 서울 지도’ 출간… 60년 콘크리트 건축 역사 담아
기사입력 2019-11-13 05:00:24. 폰트 폰트확대폰트축소
   
‘콘크리트 서울 지도’
Yongjoon Choi , © Blue Crow Media

서울의 콘크리트 건축 역사를 살피고 주목할만한 건축물의 위치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종이 지도가 출간돼 화제다.

블루크로우미디어 출판사는 최근 20세기 건축 가이드맵 ‘콘크리트 서울 지도’를 출간했다.

김현섭 고려대학교 건축학과 교수가 글을 쓰고, 최용준 작가의 사진을 담았다.

한글과 영어를 병기한 이 지도는 서울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이 도시 곳곳에 위치한 독특하고 아름다운 콘크리트 건축물을 따라 여행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스마트폰과 지도 어플을 사용하는 사람이 늘면서 종이 지도 수요는 줄었지만, 오히려 커다란 인쇄물이 주는 시각적 즐거움에 집중하고 있다.

블루크로우미디어는 지도를 양면으로 제작하며 앞면에 서울의 지도와 각 건축물의 위치를 담고, 뒷면에는 각 건축물의 준공연도와 설계자, 소재지 등의 정보를 수록했다. 김현섭 교수는 건축물이 역사적 흐름 속에서 가지는 의미를 고려해 직접 56개 건축물을 선정했다. 여기에는 서울과 인접한 경기도에 위치한 12개 건축물도 포함됐다.

가장 오래된 건축물은 김중업이 설계한 서울 서대문구 소재 ‘주한프랑스대사관’과 김수근이 설계한 광진구 소재 ‘워커힐 힐탑바(피자힐)’다. 두 작품 모두 1962년도에 준공됐다. 가장 최근 건축물로는 김광수 스튜디오 케이웍스 대표가 설계하고 작년 준공한 ‘부천아트벙커 B39’가 실렸다.

이 지도에서는 저명한 외국 건축가들의 작품도 함께 확인할 수 있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자하 하디드ㆍ이하 설계자)’, ‘서울로 7017(MVRDV)’, ‘이화캠퍼스복합단지 ECC(도미니크 페로)’, ‘미메시스아트뮤지엄(알바루 시자)’ 등 6개 건축물이다.

   
알바루 시자가 설계한 '미메시스 아트뮤지엄'
Yongjoon Choi , © Blue Crow Media

김현섭 고려대 교수는 “한류나 K-pop 등의 인기에 비해 국내 건축 인지도는 미진한 편”이라며 “콘크리트 서울 지도는 우리 건축을 외국에 소개하는 동시에 건축 도시로서 서울의 가치를 증명한 셈”이라고 말했다.

‘콘크리트 서울 지도’는 미국과 영국, 일본 등 세계 각지 독립서점에서 판매를 시작했으며, 블루크로우미디어 웹사이트와 아마존 등 온라인 쇼핑몰에서 오는 15일부터 판매할 예정이다.

영국 런던을 기반으로 한 독립출판사인 블루크로우미디어는 시카고와 도쿄, 모스코바 등을 대상으로 콘크리트 지도를 제작했으며, 현재 ‘콘크리트 평양 지도’ 제작을 준비 중이다.

 

이하은기자 haeun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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