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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행 총자산, 전세계 최대 규모…6400조원대
기사입력 2019-10-06 15:23:56. 폰트 폰트확대폰트축소

일본의 중앙은행인 일본은행(BOJ)이 전세계 중앙은행 가운데 가장 많은 자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일본은행의 총 자산은 지난 8월31일 기준 572조7193억엔(약 6400조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미 달러화 환산시 5조3030억달러로, 미국 연방준비제도(3조7599억달러)와 유럽중앙은행(5조1521억달러)를 크게 넘어서는 수준이다.

중앙은행의 자산은 시장에서 매입한 국채와 상장지수펀드(ETF) 등의 위험자산, 일반은행에 대한 대출 등으로 구성된다. 중앙은행은 국채 등을 매입하는 방법으로 통화 공급을 늘려 경기를 부양하기 때문에 통화량 확대 정책을 펼수록 총 자산이 늘어나는 구조다.

올해 8월말 현재 일본은행의 총 자산은 국채가 483조7437억엔으로 전체의 84.5%를 차지한다. 일본이 통화량 완화정책을 시작하기 전인 2013년 3월말 기준 총 자산(164조3123억엔) 가운데 국채 비중인 76.3%였던 점을 감안하면 6년여 간 국채 비중이 크게 늘어난 셈이다.

이는 일본은행이 2012년 12월 재집권에 들어간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의 경제 정책인 ‘아베노믹스’를 뒷받침하기 위해 시중에 돈을 푸는 금융완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해온 결과로 분석되고 있다.

일본은행은 2001년부터 6년간 국채 매입을 늘리는 양적 완화를 처음 시행했다.

그러나 이 신문은 “일본은행의 총자산 증가는 일본경제가 금융완화 정책에 계속 의지한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이는 큰 위험을 내포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현재 일본은행은 시장에 나오는 국채의 40%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

이 때문에 장래에 금융완화 정책을 종료하는 출구 정책을 펼 경우 이자 비용이 늘어나 중앙은행이 채무 초과 상태에 빠질 수도 있다는 것이다.

마이니치는 “그런 상황으로 일본은행이 곧바로 파탄 나는 일은 없겠지만 신뢰가 깨져 엔화 가치가 급락하면 경제 혼란이 초래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권성중기자 kwon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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