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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열병합발전소·화훼관광단지조성사업 공익 감사받나
기사입력 2019-09-25 18:17:22. 폰트 폰트확대폰트축소
조창휘 시의원, 시민 1천132명 연명 받아 25일 감사원에 청구

원주 플라워푸르트월드 관광단지(옛 화훼관광단지) 조성사업과 관광단지 열 공급 시설인 문막 SRF 열병합발전소 건립에 대해 공익 감사가 추진될 전망이다.

조창휘 원주시의회 의원은 25일 감사원에 감사를 청구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익 감사는 조 의원을 청구인으로 하고 원주시민 1천132명이 연명해 청구됐다.

플라워프루트월드는 문막읍 궁촌리 일원 187만㎡ 규모의 관광단지에 열대과일식물원과 화훼테마파크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관광단지 조성사업이 장기 지연되는 과정에서 원주시가 3억원을 출자한 특수목적법인에서 사업부지를 담보로 한 대출 돌려막기와 회계 편법 처리 등 불법·부실 회계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것이 감사 청구의 배경이다.

또 원주시장이 지난 지방선거 당시 시민들에게 SRF 열병합발전소 추진과 관련된 인허가를 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공개적으로 하고도, 최근 열병합발전소를 10월 전에 추진하겠다고 말을 바꿨다는 게 조 의원의 설명이다.

공익 감사는 접수일로부터 1개월 이내에 감사 실시 여부가 결정되며, 이로부터 6개월 이내에 감사가 종결된다.

앞서 열병합발전소 건립을 추진하는 원주에너지는 16일 원주시에 건축허가를 신청했다.

또 환경부의 통합허가를 위한 사전협의가 24일 완료됐다.

원주에너지는 환경부와의 사전협의 결과를 토대로 열병합발전소 예정부지 소유주인 한국산업단지공단에 토지매매 가계약을 의뢰한다는 계획이다.

토지매매 가계약까지 체결되면 원주에너지는 이달 말까지 건축허가를 완료하고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에 ‘원주 SRF 열병합발전소 저지 범시민비상대책위원회’와 김기선 자유한국당 국회의원 등이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비대위와 김 의원 등은 반계산업단지 내 발전소 예정부지는 환경부의 통합허가를 얻어야만 계약 체결이 가능하며, 부지가 확정되지 못한 상태에서는 원주시의 건축허가도 원칙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환경부의 통합허가를 신청하기 위해서는 원주시의 ‘SRF 연료사용 허가’가 필수 전제 조건으로 원주시장이 약속대로 관련 인허가를 하지 않으면 환경부 통합허가 신청 자체가 불가능하다고 덧붙였다.

김기선 의원은 “투자자가 SRF 발전소 건립을 화훼단지 투자의 필수요소로 주장하고, 시공사 역시 발전소 건립이 주목적인 점이 확인됐다”며 “이는 결국 최근에 발표된 투자자 확보와 자본금 증자, 절차를 무시한 건축허가 접수가 원주시장의 SRF 열병합발전소 건립을 위해 계획된 시나리오라는 의혹을 받을 만하다”고 밝혔다.

또 “시민 혈세로 출자된 특수목적법인의 운영 실태를 투명하게 공개해 여러 의혹에 관한 사실관계를 명백히 밝혀야 하고, 편법과 꼼수로 SRF 발전소가 추진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편집국기자 inf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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