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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 2개 보유한 전문건설사 가장 효율적
기사입력 2019-09-26 06:40:16. 폰트 폰트확대폰트축소
대형사 보유업종 중견사보다 적어…확장보다 집중이 효율적

 

전문건설사가 전문업종 2개를 보유할 때 가장 효율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왔다. 반면, 보유한 업종이 지나치게 많으면 오히려 효율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건설정책연구원(원장 유병권)이 25일 외감 대상 전문건설사 300개사의 8년간 효율성을 분석해 발표한 ‘전문건설업 효율성 분석 연구’를 보면, 업종이 2개인 전문건설기업의 효율성이 0.56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을 3개 보유한 기업의 효율성은 0.48로 다음으로 높았다. 반면, 6개 업종을 가진 기업은 효율성이 0.38로 가장 낮았다.

이는 자본금과 인건비, 매출액, 영업이익 등을 토대로 분석한 수치다.

분석 대상인 300개 전문기업이 보유한 업종 숫자를 보면 가장 많은 111개 기업이 1개를 보유했고, 74개 기업이 2개 업종을 가지고 있다. 6개 업종을 가진 전문건설사는 15개였고, 16개사는 8개 이상의 업종을 영위하고 있었다.

기업 규모별로 보면 매출액 960억원 이상 대형기업(38개사)이 매출액 540억원에서 960억원 사이인 중형기업(73개사)이나 매출액 540억원 미만인 소형기업(189개사)보다 효율성이 높았다. 대형기업의 평균 보유 업종은 2.94개로 중형기업(3.21개)보다 적었다. 대형 전문건설사라고 해서 무조건 보유 업종이 많지는 않았다.

대형 기업의 주력업종은 철근·콘크리트공사업이 13개사로 가장 많았다. 기계설비공사업이 7개사였고, 실내건축이 6개사다. 토공사업(3개사)과 강구조물공사업(3개사), 습식방수공사업(2개사) 순이다. 수중과 상하수도, 비계는 각각 1개사가 포함됐다.

이에 건정연은 “전문건설사가 효율성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지나친 업종 확장보다는 특정 업종에 전문화해 집중하는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평가했다.

효율성을 높이려면 자산과 자본, 생산요소 등을 효과적으로 관리해야 하는데 수주경쟁이 치열한 건설업의 특성을 감안하면 유휴 자본과 인력을 최소화하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특히, 최근 건설경기가 수축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는 만큼 업종 확장 전략은 효율성을 떨어뜨릴 수 있어 전문건설사 입장에서 모든 공정에 참여하기보다는 경쟁력을 갖춘 업종에 집중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분석했다.

박선구 건정연 연구위원은 “건설경기 침체에 따른 공사물량 감소는 경쟁 격화와 이익 감소라는 악순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면서 “기업은 리스크 관리에 중점을 두고 사업 확장보다는 기존 사업의 효과적인 관리에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해석기자 haese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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