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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콘업계, “기업생존과 고용안정 같이 생각해야”
기사입력 2019-09-20 15:56:21. 폰트 폰트확대폰트축소
건설노조 임금인상은 무리한 요구…노사 모두 고통 분담할 때

 

서경인(서울ㆍ경기ㆍ인천) 철근콘크리트(철콘) 연합회가 “민주노총 전국건설노동조합(건설노조)은 어려운 시기에 기업의 생존과 고용안전 유지를 위해 무엇을 할지 심각하게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20일 밝혔다.

철콘 연합회는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16일 중앙노동위원회 노동쟁의조정신청에서 노사의 입장차이로 조정중지(조정안을 내지 않고 조정종료) 결론이 났다”면서 “건설노조는 18일부터 현장투쟁을 통해 회사를 압박하겠다고 공언하고, 입단협 협상 결렬 이후 사실상 건설현장 작업에 차질을 주겠다는 의도를 내비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건설노조는 임단협 초반에 주장하던 1만원 인상과 중노위 조정 신청 직전에 추가로 휴일보전수당 1만원 등 총 2만원의 인상요구를 했고, 내년부터 적용되는 유급 국공휴일 수당까지 더하면 총 3만원의 인상효과가 나 월급으로 환산하면 60만∼75만원 상승하게 된다”면서 “이는 사측의 지불능력을 현저히 초과해 절대 수용이 불가능한 요구”라고 지적했다.

철콘 연합회는 “사용자는 노동쟁의라는 최악의 상황을 피하기 위해 살을 깎는 아픔으로 5000원 인상안을 제시했지만 건설노조는 임금인상 폭을 더 늘려 요구할 뿐 합의를 위한 태도를 전혀 보이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철콘 연합회는 “철콘업계는 아파트분양가 상한제 등으로 신규 공사 자체가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수주단가까지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어 수익성이 극심하게 나빠지고 있다”면서 “지금은 기업 경영을 개선하고 경쟁력 강화를 통한 일자리 마련과 보호를 위해 노사 모두가 고통을 분담해야 할 때”라며 강조했다.

 

권해석기자 haese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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