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기획] 은행권, 부동산 투자자문 서비스도 강화

기사입력 2020-01-13 05:00:14

은행권 부동산 자산관리서비스 경쟁
부동산투자자문센터 마련…전문가 상주

자문서비스 수수료 유료화로 수익도 제고

 

저금리로 부동산에 대한 투자자들이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국내 은행들은 부동산투자자문센터를 개설하고 부동산에 특화된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부동산 투자자문업은 고액자산가들의 관심이 높은 상업용 부동산 등에 대한 자문을 해주고 자문수수료를 받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자문 과정 중 대출이나 연계 영업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은행들의 새로운 먹거리로 꼽힌다. 은행들은 기존에 무료로 제공하던 서비스 수수료를 유료화하면서 서비스 질은 향상시키고, 수익성도 제고하고 있다.

2013년 자본시장법 개정으로 은행도 부동산 투자자문 관련 업무를 취급할 수 있게 되면서 주요 4대 시중은행은 모두 투자자문업을 등록한 상황이다.

신한은행은 2014년 가장 먼저 투자자문업 인가를 받은 후 서울 중구에 부동산투자자문센터를 신설했다.

신한은행의 부동산투자자문센터는기존 영업 지원 형태로 유지되던 부동산 전문가의 역할을 확대하고 소비자들의 적극적인 부동산 자산관리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신설됐다. 특히 신한은행은 전문가들과 고객들의 양방향 교육 커뮤니티인 ‘부동산 자산관리 멘토스쿨’과 경매 및 투자자문 서비스인 ‘E-경매·투자자문’, 개인 고객의 유동자금과 부동산 금융을 접목한 ‘신탁 매매대금 유동화’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KB국민은행은 2015년 투자자문업을 인가 받고 고액자산가를 대상으로 부동산 특화 자문서비스를 제공하는 부동산투자자문센터를 운영 중이다. 2017년 문을 연 강남의 부동산 투자자문센터에는 부동산 전문가 2명과 세무 전문가 1명이 상주한다. 이들은 부동산 매입부터 매각, 관리, 개발까지 부동산 전 단계에 걸친 토탈 솔루션을 제공한다.

아울러 KB국민은행은 대치와 여의도, 명동, 서초에 위치한 자산관리자문센터에서 부동산 전문가 1~2명을 두고 부동산 투자자문 서비스를 별도 제공하고 있다.

우리은행도 2015년 투자자문업을 인가 받았다. 우리은행은 WM그룹에 속한 부동산투자지원센터에서 부동산투자자문 업무를 맡고 있다. 부동산투자지원센터 인력은 6명이다. 기존에는 상담 수요가 있을 때마다 본사에 있는 부동산투자지원센터 인력이 고객을 방문했지만, 부동산 상담 수요가 많은 강남·잠실 지역에도 인력이 상주하면서 관련 서비스를 제공한다.

2016년 투자자문업을 인가받은 KEB하나은행은 부동산자문센터를 통해 고객에게 부동산의 개발 타당성분석, 매각 가치분석, 매입 타당성분석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또 미국, 캐나다, 영국, 일본, 중국, 홍콩, 인도네시아 등 하나은행의 24개국 138개 해외 네트워크와 연계해 해외거주 교포 및 외국인에게도 부동산 투자자문서비스를 제공한다.

은행권 관계자는 “은행들의 부동산투자자문센터는 부동산 투자 시장의 진입장벽을 낮추고 더 많은 혜택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며 “PB서비스, 전문가인력 및 해외네트워크 등을 활용해 소비자들의 자산 가치 증식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수기자 k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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